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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0 :: Double Family Home - Chris Lim



Zurich architect의 Chris Lim의 2세대 주택입니다.

 

Double Family Home이라 불리는 이 건축물은 말 그대로 2세대가 각 모퉁이를 차지하고 살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의 집입니다.
 

디자인의 포커스는 공간의 수직적인 이동에 맞추어져있고, 그에 따라 우드 계열의 재질과 콘크리트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 Lim의 말에 따르면, 처음 클라이언트에게 의뢰를 받을 때, 요구사항으로 개별성이 유지되되, 임대할 수 있는 한 세대의 공간도 같이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개의 공간을 2~3명의 아이가 있는 세대가 각각 충분히 살 수 있을만한 공간으로 구성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당면한 과제는 클라이언트의 프라이버시, 특히 다른 작은 한 가족이 같은 건물 내에 살면서 클라이언트의 생활공간이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데 있었습니다.
 

 

 


 

입구입니다. 입구는 그리드 패턴의 벽에 양측으로 붙어 있는데, 건물을 이루는 크고 기초적인 유닛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디자이너는 이 건물의 평면도의 컨셉을 생각하면서 그다지 기쁜 느낌을 갖지 못했는데, 각 유닛들 간에, 각 방들 간에 개연성을 주는 것이 제한되어서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공간에서도 제한이 있고, 건축주의 요구사항도 있어서 이런 제한사항이 생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겠지요. 

외관에서 보이는대로, 크게 두개의 유닛으로 나뉘어 하나의 건축물이지만, 주택이 가져야할 요소들이 모두 2배로 되어있습니다.
 

중앙 계단을 오르면 집의 가장 핵심부분이 나오는데, 이부분이 가장 전망이 좋은 부분입니다. 재밌는건, 미묘하게 다른 각도에 따라서 일광의 양이나 밝기 등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겠지요.
 

황금시간대의 사진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 요소는 그리드적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드로 나뉜 유닛들을 일체화 시키고, 남겨야 할 부분(창문 같은)은 남기고 회전시키면서 최종적인 모습에 가까워졌습니다.

거리와 맞닿은 파사드는 미묘하게 각이 져 있는데, 이는 결정적으로 이 집이 각각 다른 두 개의 유닛으로, 즉, 1+1의 개념이며, 1/2+1/2의 개념이 작용하는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집의 주된 특징이, 자연광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콘트라스트가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인데, 각진 파사드에 의해서, 외부 뿐 아니라 내부도 미묘하게 콘트라스트가 달라져서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빛을 이용함에 있어서 이전 포스팅에선 보지 못한 색다른 방법이었던 것 같네요. 

-by M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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